mind_poem1
눈 감으면 오던
그 평화조차
나에게 등을 돌리고
흠뻑 젖은 그 땀은
내 서툰 노력은 비웃듯
싱긋하는 표정을 보였다
불행의 씨앗이 떨어져
오늘 하루를
또 통째로 태워버릴까
쉽사리 감지 못하는
두 눈
쉽사리 뻗지 못하는
두 다리
흙에 갈린
두 손은
쉴 새 없이
눈물을 닦으며
생채기를 낸다
어제의 상처가 아직
딱지가 지지 않은
두 눈에 흐르는
어제의
두 배가 된 피눈물,
두 배가 된
비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