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혁신제품으로 사고 예방한다
도로 표면 상태를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제품이 겨울철 도로 안전을 강화하며 국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조달청이 지난 10월 혁신제품으로 지정한 '도로상태다중감지시스템'은 음파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도로 표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신속·정확히 분석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겨울철 교통사고 주범인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 발생 가능성을 추정, 선제적인 사고 예방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도로상태다중감지시스템은 도로의 온도, 기온, 습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빙판길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폐쇄회로카메라(CCTV)와 가로등 등 도로 위 전원이 연결 가능한 위치에 설치되어, 도로 관리자가 즉각적으로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한다.
도로상태다중감지시스템은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침수, 포트홀 감지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조달청은 이 혁신제품을 개발한 주식회사 모바휠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며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국민 안전을 위한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조달 시장에서 혁신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