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다시 여름!
51 아기 울음
앙, 앙,
아기 울음보가 터지자
어려움에 놓인
엄마를 도우려
할머니는
초콜릿으로
아줌마는
사탕으로
길 가던 사람들도
자신의 먹거리로
뚝, 뚝,
힘을 모아 그치게 해요.
52 베란다 난간에 핀 빗방울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결국,
뚝
떨어지는 빗방울
사람과 닮았다.
53 반딧불이
잠이 오지 않아 나온 마당에서
밤하늘을 보는데
한 빛이 번쩍!
눈에서 나온 눈물이
-어둠 때문에 모두가 싫어하는 밤하늘에 친구를 만들어줘.
하는 부탁에
한가득 별을 그려놓자
밤하늘이 반짝반짝 예뻐졌어요.
54 세월
엄마 무릎 베고 잤는데
눈을 떠니 아기가
내 무릎을 베고 자요.
아직 꿈인가
어리둥절 하자
55 반딧불이
잠이 오지 않아 나온 마당에서
밤하늘을 보는데
한 빛이 번쩍!
눈에서 나온 눈물이
-어둠 때문에 모두가 싫어하는 밤하늘에 친구를 만들어줘.
하는 부탁에
한가득 별을 그려놓자
밤하늘이 반짝반짝 예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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