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 넘어버린 92년생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
저는 92년생으로 남들 다 하는(?)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7년차 엔지니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기록하는 법이 익숙한 사람은 아니기에,
서투르고 이해가 안될 수 있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진심을 담아 글을 쓰려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세상 살이는 쉽지 않고, 아빠가 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처음 아버지가 되는 사람에겐 나침반을, 이미 아버지가 된 분들에겐 '아 그땐 그랬지'하는 추억을,
모든 이들에게 한 명의 아재가 어떻게 살아가는 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8개월된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이 지금까지 자라는 과정,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아버지 입장에서 그리는 공간입니다.
아버지에게도 꿈이 있다는 것.
아들에게 너를 낳고 기르기까지 이런 과정이 있었고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지금 이앓이로 끙끙대는 귀여운 아이에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아이를 임신하게된 과정부터 진행할 예정이고,
아빠 일기가 시작되는 여정도 중간 중간에 필요에 따라 넣을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한 직장 생활.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모든걸 내어주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배우자와 똑닮은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 역시 그 연장선에 닿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아빠로서의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여정은 아들을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과 즐거움을 경험하고 앞으로도 하게 될 것이며,
이 모든 여정을 글로 기록하고자 합니다.
아버지로서 어떻게 아들을 돌봐야 할지,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어떻게 그의 성장을 지원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빠로서의 삶은 항상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려운 순간도 많이 있죠. 하지만 그 어려움들이 더 큰 보상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아빠로서의 삶은 끝없는 도전과 배움의 과정이며,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아버지가 되고자 합니다.
이 아빠 일기는 제가 아빠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아빠와 아빠가 되려는 분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공간입니다.
아버지로서의 삶을 더 풍부하고 의미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아빠 일기를 통해 아버지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아빠들끼리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버지로서의 여정은 새롭고 즐거운 것들로 가득차 있고,
때론 기쁨보다는 걱정과 고민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 모든 순간들을 함께 나누고 기록하며 저도 여러분도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