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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근수 Oct 19. 2021

침묵의 전염자 미성년자 조심

2021년 들어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형성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점차 대두되었다. 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아동·청소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실행되지 않는데다가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또한 미성년자가 코로나19의 침묵의 전파자라는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유아, 어린이 및 청소년의 호흡 분비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으며 감염돼도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적지만, 바이러스 전파력은 성인보다 강력하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으로부터 감염될 위험이 크다. 그래서 미성년자의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

https://academic.oup.com/jid/advance-article/doi/10.1093/infdis/jiab509/6396772


집단면역 형성의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과학자들이 예고하였다. 게다가 역사의 교훈도 기억하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등장했을 때 크게 유행하다가 점차 토착화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 것은 흔한 일이었다. 예를 들어 1889~1890년 유행한 ‘아시아독감’ 또는 ‘러시아독감’은 당시 70대 이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한 살 이하 아기들에게 가벼운 증세를 일으키는 계절성 감기 바이러스로 토착화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토착질병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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