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행이라는 보약

#8 시골풍경

by 예원

쭉 뻗은 고속도로를 타고 도시를 지나 지금 지방이다.

아 역시!!! 공기부터가 다르다!!!

아이들 방학맞이 물놀이도 할 겸 리조트에 와있다.

커다란 창문을 통해 보이는 액자풍경도 정답고 도시와 다른 시골만의 풍성함이 참 좋다.

손으로 꽃받침 하고 가만히 바라보는 세상... 멈추기라도 한 듯 고요하기만 하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이곳은 오후인데도 상쾌한 느낌이다.

디즈니 OST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는 선물 같은 이 시간을 행복하게 만끽 중이다.

시골풍경을 바라보며 방긋! 웃어보니 즐거움으로 채워지고 평안이 온다.

여기까지 노트북을 들고 온건 글을 쓰기 위해서다

글쓰기 축제를 이곳에서도 누려야겠다. 나는 글쓰기로 충전 중이다.



글쓰기는 나의 분신
바다의 보배다


아이들은 아빠와 신나게 물놀이 중이고 나는 꿈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게 감사하다.

글 쓰는 이 시간이 즐겁고 나는 이렇게 행복을 누리고 있다.

소소한 즐거움이 커다란 행복이 되어 이 순간을 기록한다.

내일 아침엔 일찍이 산책을 가봐야겠다. 시냇가의 나무를 생각하며 거닐고 싶다.

공간과 시간이 주는 특별함 속으로 거닐고 싶다


pexels-quang-nguyen-vinh-222549-2175674.jpg 시골




이곳에 오길 잘했다.

대자연이라는 공간 속에서 치유받는 느낌이랄까?

나는 지금 보약을 먹고 있다.

여행이 주는 이로움은 이런 거다.

생각이 전환되고 활기가 차며 명랑해지는 나를 본다.





“좋은 소식이 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주입한 믿음보다 당신 자신의 생각이 더 중요하다고 결심하는 순간, 풍요를 향한 탐험에 가속이 붙는다. 성공은 외부가 아니라 내면에서 나온다.”


-랄프 왈도 에머슨













keyword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7화세포하나하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