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9가 3회 접종! 비싼만큼 가치 있는 예방주사!
수술 후 2주 후 결과를 들었다.
"OOO님 수술 후 조직검사를 다시 했는데, 퍼진 곳도 없고 깨끗해요.
앞으로 6개월에 한 번씩 추적검사만 하면 되겠어요~!"
3개월 정도 맘고생 했던 나에게 정말 기쁜 소식이었다.
수술하고도 안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나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참고로 나는 수술 후부터 가다실을 6개월 간격으로 3번 접종했다.
내가 수술한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는 지금이라도 꼭 맞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권장하셔서 예방차원에서 맞기로 했다.
그리고, 수술 후 6개월 동안 운동도 매일하고 커피도 줄였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좌절감이 컸지만 그래도 고위험군 16, 18번이 나오지 않은 것에 감사했고 그 뒤로 더욱더 운동, 질 좋은 수면과 음식에 힘쓰고 있다.
난 20대 성관계 이후, HPV가 바이러스가 한 번이라도 걸리면 가다실 맞으며 무의미한 줄 알았다.
그래서 7년은 일찍 맞을 수 있어서 수술 까지도 가지 않았을 이 상황을 원추절제술이라는 큰 수술까지 받고 암환자가 되어버렸지만, 제 글을 보는 다른 분들은 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좋으니 꼭 가다실 9가를 접종받기를 바란다.
내가 늦게라도 가다실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혹시나 또 고위험군 16번이 발견되었을 수도 있고, 가격은 비싸지만,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약이기 때문에 나이에, 성관계유무,남녀 , 바이러스 보균과 관계없이 언제라도 꼭 맞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