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아내에 대하여 그것이 무엇이든 함께 하는 반려자임을 잊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 처음에 아내는 나에게 투정을 부렸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 이해를 못해 주었다. 나의 마음을 힘들게 한 적이 많았다. 당연히 아내도 남편인 나에 대하여 똑같은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게 둘의 시간은 흘러 갔다. 어느 날 문득 아내를 보니 그곳에는 내가 서 있었다. 아내는 나와 너무도 닮아 있었다. 말투 사고방식 생활방식 식성 하다 못해 각종 자격증까지 함께 취득했다.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떤 때는 거울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내가 나를 닮은 것인지 내가 아내를 닮은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멀지 않은 시간에 나의 아내는 나를 이끌어 갈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아내가 나를 따라 세상을 배워 왔듯이 시대가 바뀐 새로운 세상에서 나의 삶을 이끌어 줄 것이다.”
아내와 남편의 삶은 나누어서 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는 더 노력하고 누군가는 더 희생해야 하는 때가 있다. 각자의 역할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먼저 희생하고 고생한다고 해서 투덜거릴 필요 없다. 바람직한 반려자의 모습은 반려자의 장점을 찾아주는 것이다. 반려자의 삶이 보다 의미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아내가 행복하면 내가 행복하고 자녀가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진다. 아내에게 그것을 요구하지 말고 자신이 먼저 실천해야 한다. 요구하는 사람은 결핍을 느끼게 되고 요구받는 사람은 부담을 느끼게 된다.
사랑은 줄 때 더 행복하다. 상대에게서 문제를 찾으려는 것은 자신의 문제를 감추려는 마음 때문이다. 화가 나는 일이 있다면 먼저 나에게서 그 이유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느끼는 문제의 해결책은 자신 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사랑이 영원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그러나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지속하는 에너지는 짧게 마련이다. 사랑보다 강한 것이 정이라 했다. 사랑은 한 때를 뜨겁게 달구고 지나가지만 정은 서서히 오랫동안 쌓여 간다. 그렇게 쌓인 정은 견고하게 서로의 관계를 결속시켜 준다.
큰 일로 부부가 대립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소하고 작은 일이 갈등을 키운다. 제어되지 않을 때 극단적인 감정의 경계까지 가는 것이다. 남편은 크게 아내를 위하려 하다 실패하고 아내는 남편에 대한 작은 섭섭함을 쌓아 가다가 실패한다. 인위적인 것을 내려 놓고 편안히 마주 보아야 한다. 현실 속에 존재하는 서로가 진정한 부부 관계다. 너무 늦게 깨닫지 않아야 한다
오늘 마주 잡은 손을 영원히 놓지 않기를
오늘의 따뜻한 온기 그 느낌 그대로
한 평생 뜨겁게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기를
이해 받으려는 이기심을 앞세우기 보다
먼저 이해해 줄 수 있는 포근한 심장을 가질 수 있기를
편안한 대접받으려 눈치보지 말고
배우자가 불편한 것이 없는지
마음을 읽어 주면서 다투지 않도록 배려할 수 있기를
많은 시간 후에 라도 후회하고 미안 해하는 일은
처음부터 하지 않을 큰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살아보면 이해 못할 일도 해주지 못할 일도 없는데
이런 이치를 상처 주기 전에 깨달을 수 있기를
맞잡은 손을 기억하며 따뜻이 부여잡고
아름다운 추억을 서로의 가슴에 새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