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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당주민 Oct 17. 2023

스틱! Made to Stick

교사와 의사가 꼭 읽어있으면 하는 책. 

스틱! Made to Stick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책을 한 문장으로, 우리의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6원칙을 요약하자면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되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우리가 기억할 만한 몇 가지 사례.


1962년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


'우리는 10년 안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고 무사히 지구로 귀한시킨다' 같은 맥략에서 일반 CEO의 관점이었다면 '우리의 사명은 팀 중심의 혁신과 전략적인 주도권 확립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더가 되는 것이다' 어떤 문구가 더 기억에 오래 남을까? 첫 번째 제시된 목표는 지식의 저주를 뛰어넘은 직관력을 지닌 모범사례로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1992년 빌 클린턴의 선거 캠페인 중 기억나는 단순하지만 핵심과 간결함이 우러나온 짧은 문장

'경제라니까, 이 멍청아!'

It's the economy, stupid!'


구체적인 목표 제시는 조직의 목표를 투명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사례 예시로


1960년대 보잉 727 설계 시 제시된 추상적인 목표는 "세계 최고의 여객기"인데 실제 구체적으로 제시된 목표는 "727기는 131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이며, 마이애미에서 뉴욕까지 직항으로 운항하고, 라과디아 공항의 4-22 활주로 (아주 짧은)를 이용할 것이다" 이렇게 제시된 목표는 어떤 방향에서 설계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이해 가능


"과연 여러분은 4년 전보다 더 잘 살고 있습니까?" 198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미 카터 (아직도 살아 계신다고...)에 맞선 로널드 레이건의 질문. 인플레이션 증가, 실업율, 물가상승, 이자율 등 수많은 통계 수치를 들먹인 것보다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대답을 요구한 사례.



몇 가지 예시를 든건, 이 책에서 강조하는 6가지 원칙 모두 중요하겠지만 착 붙는 메시지를 만들기 가장 쉬운 방법은 스토리와 적정한 예시를 가져다 붙이는 것이기 때문. 스토리를 통해 뭔가 머리속에 생생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예시를 통해 나와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고 이것이 행동으로 연계되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고 효과적인 교육 도구이기 때문



중요한 건, 정보의 불균형을 인식하는데 있다는 것.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회사의 대표와 직원, 교사와 학생, 정치가와 유권자, 마케터와 고객, 작가와 독자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지식수준에서 생각하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것.


추천해 주고 싶은 집단 1. 교사 2. 의사 (3) 그리고 매년 조직의 목표를 내려줘야 하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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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이야기경영

#에벌린 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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