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시간

by 디브엄마

75살 엄마는 삶은 옥수수를 소파에 누워

드시다가 스르륵 잠이 드신다

이도 안 닦고

아이처럼

75세 엄마는 예상시간 보다 일찍이

돌아간 딸이 서운해 전화를 끊었다

75세가 되니 본능이 시키는 대로

사시는 거 같아

엄마를 얼마나 더 볼 수 있을까

생전 그런 생각 안 들었는데

점점 다가오는 아까운 시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애교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