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바다의 손톱 같다. 조용히 내 발가락 사이로 스며들다가, 어느 순간 발끝을 할퀴고 지나간다.
나는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려 애쓴다. 그러나 파도는 모래 위에 나의 그림자를 던지고, 그림자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흔들린다.
낯선 바다에서는, 걱정이 말을 건넨다. “너는 오늘도 나를 지나칠 수 있을까?” 나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저 발목까지 차오른 물에 발을 담근 채, 그 질문을 낯선 손가락으로 스치게 한다.
학창 시절과 군대에서 왕따를 겪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극복한 경험을 글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제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새로운 용기를 심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