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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까나리
Mar 13. 2021
일상 2
나선
날이 밝았다
밤새 눈이 오던 날에도
봄볕이 따스하게 내린
뒤
에도
비바람에 밤새 출렁이던 날에도
취한 듯 비틀거리며 터벅거리던 밤에도
새들이 지저귀며 하루를 감싸줬던 순간에도
어김없이
날이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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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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