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움직임을 위해 바삐 움직이는 두뇌회전
말 그대로입니다.
저는 등 전체가 담이 걸려버리는 최악의 경우를 겪었답니다.
자고 일어났더니 등이 아프더라니....
그 통증이 점점 번지기 시작하야~~~
요상하게도 허리 빼고 등딱지가 아픈...
네... 제가 거실 바닥에서 뻗은 게 죄라면 죄입니다...
밤늦게 짱구 재우고 거실 바닥에서 ...
으헉.... 하는 소리를 내며 대자로 누웠죠....
그러고 나서?? 그 상태로 밤새 잡니다...
ㅡ,,ㅡ 머리는 쥐가 난듯하고... 등딱지는 딱딱하게 굳어버림....
거북이 등껍질...............
저는 며칠간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애벌레처럼...
꿈틀거리며 고통을 호소하였고...
짱구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만의 세계에서 재미지게 지냈습니다.
저는 약을 털어먹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 위해
머리만큼은 바삐 움직이며 효율적으로 꿈틀거렸지요...
짱구는 그런 제게 이런 놀라움을 줍니다..
엄마가 화장실에서 ...
쉭쉭거리며 바닥을 닦고 있을 때~~!!!
( 짱구가 사고 쳐서 뭔가를 씻고 있었음....하는 김에 눈에 보이는 바닥도 닦음..)
이놈 분명히 혼난건데....쭈구리 되는 거 내가 봤는데~!
엄마 핸드폰을 들고 자기 영상을 찍고 있었음...
ㅡ,,ㅡ
놀이방으로 숨어서 영상을 찍다가 호다닥 뛰어와서...
열린 틈 사이로 보이는 엄마를 촬영함...ㅡㅛㅡ.....
그리고 엄마가 몸을 돌리자....
호다닥 뛰어서 다시 놀이방으로 숨음...
방문을 열고 엄마의 행동을 주시하며 찍다가 다시 숨음...
이런 반복적인 패턴으로 영상을 찍어둠...
ㅡ,,ㅡ 쭈구리된건 쇼였다..............................
영상 속 짱구는 ..
대단히 즐거워보였다.......호우~ 호우~
진짜 깜짝 놀랐다..
내가 화장실에서 나오려는데...
갑자기 나타난 담요...
짱구는 담요를 뒤집어쓰고 엄마를 놀래키려 숨어있었던 것이다.
ㅡ..ㅡ;;;;
내가 그나마 등딱지가 좀 덜해서..
번민을 씻어내고 있는데...
이놈...
A4용지에 빨간 글씨로........
이렇게 써서 붙여놓았다.
참고로... 저는 통통하지 않습니다...
위로 보고 아래를 보고 옆으로 봐도 안 통통해요 ㅋㅋㅋ
미취같네 ....
아무래도 체중계 위에서 제가 한 말을 듣고 저러는 듯..
" 헉! 이거 뭐야! 이게 내 몸무게야? 으악~!! " ㅡ,,ㅡ
호들갑을 떤 내 죄지.....
그나마 분홍돼지라고 해주는 센스에 위안....
그리고 대망의 킹 오브 더 킹... 저지래....
아놔......................
진짜로..................
이놈을 어쩌지..............ㅡ,,ㅡ
제가 드로잉 하다가 짱구가 입을 댓발 내밀고..
검지손가락을 딱~! 들고..
우~!!! 하며 눈썹을 치켜세우는 사진이 있길래...
거기다 장난 좀 쳐서 사진전송을 했더니....
돌아온....짱구의 대답은...
A4 칼라 인쇄 40장을 인쇄해서 거실과 주방 현관 복도 방 화장실...
모든 곳에 붙여버리는 만행을 저지름.............
다 붙이고 나서..
거실 중간에서 허리에 손을 올리고는...
핫핫핫핫핫~~!!
나를 봐라~~!!
나를 봐라~~!!
00지옥을 맛봐라~~!! 크크크 맛 좀 봐라~!!
어딜 가더라도 내가 있다~!! 캬캬캬
아놔...
저지래마져
참신한 놈...
진짜 난놈이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