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 자 까 Oct 13. 2023

기다린다는 것

전철

한강 다리를 건너는데 옆에 전철이 막 지나갔다.

‘아이 시끄러워.‘


금방 또 오는 지하철에

‘왜 이렇게 자주 오는 거야? 퇴근할 땐 그렇게 안 오던데.‘


음.

기다리지 않으니, 자주 오는 거라 느껴지는 걸까.


한번 떠나간 버스는 다시 오지 않는다곤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을 것은, 다른 버스는 금방 또 오니까.

작가의 이전글 떠돌이 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