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씨앗, 사랑을 아는 맛
개량 오이는 수꽃이 없어도 잘 달린답니다. 그런 오이가 넘치는 세상. 토종 오이는 수꽃이 잔뜩 핀 다음, 그제야 암꽃이 하나 둘 피어나죠. 그래서인지 풋오이 맛은 물론 노각 맛이 참 좋습니다.
겨울난 뿔시금치는 또 얼마나 달고 맛난지요. 씨앗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그저 편리함에 젖어, 정작 우리 밥상과 우리 생명이 얼마나 그 근본에서 멀어지고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토종 씨앗은 단순한 씨앗이 아니라 우리 농업의 역사이자 미래입니다. 사라져 가는 토종 작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를 함께 지켜나가는데 이 노래가 작은 울림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부르기 좋도록 또 우리 전통 가락인 굿거리장단을 살렸습니다. 초등 교육 자료나 환경 교육 콘텐츠로 활용해도 좋으리라 봅니다.
6 씨앗을 잇자, 토종을 짓자-씨앗 노래 2 (굿거리)
자갈자갈 자갈 감자
제 몸 내어 주어
새끼들 주렁주렁
올망졸망 찰옥수수
다닥다닥 빼곡빼곡
달고 찰져, 잇몸 튼튼
씨앗을 잇자, 에헤라디야!
토종을 짓자, 에헤라디야!
오동통통 토종 오이
수많은 수꽃 사랑받아
씨앗 그득 노각이여
황소뿔 뿔시금치
날 두고 가지 마오
천년만년 함께 가세
씨앗을 잇자, 에헤라디야!
토종을 짓자, 에헤라디야!
씨앗을 잇자, 에헤라디야!
토종을 짓자, 에헤라디야!
https://youtube.com/shorts/CbTBVjCQd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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