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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선 내가 왕] 내가 다스리는 나만의 왕국

왕의 두 얼굴

by 빛숨 김광화

내가 심고, 거두고, 버리는 모든 것을 결정하는 텃밭의 왕. 하지만 그 왕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더군요. 끝없이 자라나는 잡초와의 전쟁, 모기, 먹파리, 진드기 등 수많은 벌레들과의 외로운 싸움까지.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생명의 나라를 지켜내는 텃밭 왕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이 노래는 텃밭 생활의 즐거움과 고됨을 모두 경험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텃밭은 어떤 왕국인가요?

가사


텃밭에선 내가 왕

생명의 땅

텃밭에선 내가 왕

내 마음대로


날 바라보는 백성이 많기도 하지

무얼 심을까?

얼마를 심을까?

살려? 말아?

거둘까? 버릴까?

생명의 땅

텃밭에선 내가 왕

다 좋은 건 아니야


틈만 나면 풀이 내 땅을 노려

갖은 벌레와 벌어지는 전쟁도 쉽진 않아

모기, 먹파리, 진드기마저 달려드는구나

날 도와줄 자, 아무도 없느냐?

외롭다, 왕은

무겁구나, 왕관이


그래도 이 땅에선, 내가 왕!

나만의 왕국을 건설하리

생명의 나라를 지키리

그 누가 뭐래도

텃밭에선 내가 왕

내 마음대로

내 마음대로


https://youtube.com/shorts/jfC0f8W55MA?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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