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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긍정 오뚜기 Mar 03. 2023

앞으로의 연재 계획을 알리며....

진정한 소재들의 향연

평소에 브런치에는 일기에 가까운 에세이들을 썼었다.  이 제보면 그때는 차라리 안전지대에서 바라다보는 세상을 묘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실수가 많은 나를 봐주지 않는 세상의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다. 용돈 안 받고 알바로 이곳저곳 들어가는 돈을 메꾸고, 과탑도 노리며 완벽한 대학 생활을 꿈꾸고 있지만,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대학에 와서도 돈이 필요하면 울면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정말 대학 갈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하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리셋할 수 있는 마인드를 좀 지녔으면 좋겠다.

주변사람들이 입시만 끝나면 좀 괜찮을 거라고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왜냐면 그때부터 본인이 다 알아서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되든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타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일복이 안 좋게 나왔다. 이렇게 주변의 말에 잘 휘둘리고 그 말을 믿기 시작하면 정말 인생이 그렇게 바뀌어 버린다. 이건 과학으로 입증이 될만한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잘되진 않지만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긍정이 몸에 배지 않아서 거짓 긍정처럼 느껴져서 뭐든지 괜찮다고 하게 되면 그만해야 한다. 과유불급이라고... 여기서부터는 정도의 문제로 넘어간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적당이라는 기준. 애매모호하고 간단명료하지 않은 그 기준. 누구나 그 선에 맞추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야 하는 기준. 나는 그냥 해보기로 했다. 이유는 없다. 단지 내가 그러면 편할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줄 테니 그 사람들은 잘 봤다가 도움이 되는 부분만 쏙쏙 빼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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