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독
내가 나를 위해 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해 줄 것인가?.
제가 설날이 지나 고 나면. 하는 일은 SNS 활동을 크게 줄이는 겁니다. 원칙은 신년과 설날모두 형식적인 인사도 없는 사람에게 안부인사를 끊는 겁니다. 사람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명절만큼은 마음이 푸근 해지기 마련인데. 이렇게 줄 지 모르는 사람과는 앞으로 만나도 피곤합니다. 그런 사람은 감사함도 모릅니다. 인간관계는 어쩌면. 상부상조 유전자로 서로를 위하는 겁니다.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사회에서 무서운 말은 각자도생입니다. 적어도 관계는 최소화하더라도 유지가 맞지 끊는 건 아닙니다.
저는 신부님. 스님 같은 사람이 아닌지라. 굳이 오지랖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한 건. 그 사람이 나와 좋은 관계인지 아닌지는 그 사람 태도를 보면 됩니다. 밥 한 끼 안 사고. 늘 먼저 인사하는 법이 아닌 사람은 비즈니스면 몰라도 관계로는 비추입니다
50이 넘으면 허우대는 좋은데 자기만 잘났 다는 외계인이 너무 많아 잘 선별해야 합니다
• 감사함을 알아야 한다. 그게 인간 도리다. 현재를 살더라도 매일 감사할 수 있다 는 건 행복한 일이다
• 사람은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 이 있어야 한다.
• 사람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 책을 계속 봐야 한다
• 사람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첫 번째로 돈을 함부로 빌리지 마라. 팍 망하 면 살아나는데. 이 사람 저 사람 돈 빌려서 찌질히 망한 사람은 신뢰를 잃어버리므로 잘 되지 못한다
• 무조건 50%는 저축 (투자) 해야 한다
• 앞으론 노년사업이 핵심이다. 돈은 있는데 폼 나게 쓰고 가야지. 근데. 그건 자식한테 는 안된다.
• 자식들의 역할은 부모들이 품위 있게 살게 해주는 것이다 (실버타운)
• 돈은 라스트에 필요하다. 건강할 땐 의미 없다.
. 주식투자는 장기투자 방법으로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돈이 전부 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죽는다 는 생각으로 돈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
- 2018년 2월 16일 아버지와 나눴던 대화
내가 나를 위해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해줄 것인가?.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 날이 있겠는가?(이스라엘 랍비. 할렐의 말)
저녁에는 종로 이춘복 참치
익선동
종로 2가 풍경. 거의 초토화 수준. 앞에 상가 임대료가 한 달 1천만 원이 넘으니 버틸 재간이 없는 거다
눈 내리는 정독도서관과 일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16일 차. 목적지 숙소가 열지 않아 3km + 2020.2.16
. 오늘은 17km를 마을 없이 걸어서 약간 힘듦
. 그래도 선두로 치고 걸어서 다들 놀라 함
. 걸어도 걸어도 시골길. 날씨는 흐림. 걷기엔 좋음
. 마을엔 사람구경 하기 힘들 정도로 빈집 천지
. 시골 마을이라서. 목가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숙소가 문을 닫아서 10리 길을 더 걸어서 도착. 그곳도 주인이 일곱 시면 퇴근하는 곳이라 조금만 늦었서도
Q. 순례길 좋은 점이 있다면?
A.
. 생각이 단순해진다는. ,.
. 과거의 생각을 굳이 할 필요가
. 걷고 걷고 걷는 즐거움
이진권 상무님. 산이나 들판이 아닌 건물을 보고 고요하고 평화롭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산티아고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네요. 현장에 있으면 정말 힐링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임님이 완~존 부럽습니다. 서울은 지금 눈이 오고 있습니다. 하도 사람들이 겨울답지 않다고 하니까, 아직 겨울이 건장함을 보여주는 메시지 같습니다. 여기도 오래간만에 눈이 와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일입니다. 일요일에도 순례는 계속되지요(?) 오늘도 안전에 유의하시고, 평화로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설동명. 삶이 풍경 속에서 자유로워야 사람이다. 얽매이지 않고 살 수 있다면 그보다 당당하고 멋진 생활이 또 있을까? 규정된 것과 규정되지 못한 것 사이에서 우린 적절한 깊이만큼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사우디 국세청, 가잣 혹은 자카스 이라 부르는데,에서 세금을 걷기 위해 난리를 부르고 생떼를 쓰며 괴롭힌다. 외국기업이 존속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계속 이어지니. 머리가 지끈지끈. 어젠 싸 데기 마시고 저녁 7시부터 잠들고 말았지...
박시현. 어제의 실수를 되돌아보며 오늘의 나를 재정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나은 내가 되어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려고요.
늘 일기를 쓰듯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시기에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스스로에게 주실 줄로 믿는 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이주운.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형님 ㄷㄷ
이광숙. 멋지다!! 걷는 것도 힘들 텐데 사진에 글에...
형 건강히 무사 완주 기도할게~^^
. 돈떼인 사람 은 나중에 부자가 되지만. 돈 떼먹은 사람 은 나중에 망가진다
. 무조건 50프로는 저축해야 한다
. 사람은 계속 공부해야 한다. 책을 계속 봐야 한다
. 감사함을 알아야 한다. 그게 인간도리다. 현재를 살더라도 감사한다는 건 행복한 일
아버지 :
. 팍 망하면 살아나는데. 찌질이 망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돈 빌려서 망한 사람은 신뢰를 잃어버리므로 잘 되지 못한다
. 앞으론 노년사업. 돈은 있는데 폼 나게 쓰고 가야지. 근데. 그건 자식한테는 안 돼. 급여를 받고도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돈을 벌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그런 걸 발견하는 거. 사명 감을 가지고 복지 하는 사람
. 자식들은 본인이 품위 있게 살게 해 주는 거. 그런 곳을 찾아주는 것. 아파트 같은 걸 정리해서 노후 관리를 위탁하는.. 일례로 삼성에서 하는 곳은 250-300 정도 되더라. (*돈 있다고 되는 건 아니다)
. 돈은 라스트에 필요. 건강할 땐 의미 없어.(오늘 사촌 형님들과도 얘길 하는데. 죽기 전 6개월 전 쓰는 돈이 아플 때 쓰는 돈의 80 프로 이상을 쓴다. 의사들이 요즘 이런 걸 노린다. 이게 돈이 된다. 이게 바로 요양병원이 돈 버는 방법이다)
. 주식투자는 장기투자 방법으로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온 집안 환하게 불 밝혀 놓고 '꼬~끼요 ' 새벽닭 울 때까지 이야기 꽃 피우는 정겨 운 풍경. 오랜만에 온 식구 둘러앉아 구물 구물 피워 대는 웃음꽃. 고단했던 한해살이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하니 얼음 녹듯이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이게 바로 우리네 명절에 그려 보는 풍경입니다. 하지만 이번 설엔, 치매로 이제 '살 날이 며칠 안 남았다'라고 저를 붙잡고 얘기하시는 큰어머님과 지역 유지로서 오로지 고장 사람들 인사 동정을 말씀 주시는 큰 아버님 도 작년 추석 때보단 더 야위신 모습입니다. 다시 자릴 옮겨 다녀온 작은 큰집은 네 형제에 손자 들까지 북적 거리 면서 사람 사는 맛이 납니다. (명절 전 이미 택배로 형수님 들게 선물을 보낸 터라) 극진한? 대접을 받으며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받다 취해, 급기 야는 처음으로 외박을 해서 다음 날 큰아버지께 간략한 정신 교육까지 받았더 랬습니다. 이렇듯 찾아갈 고향과 따스하게 반겨 주는 사촌 형님들이 있기에 저에게 명절은 그래도 포근한 한 편의 홈드라마 풍경입니다. 이런 걸 보면 인생 은 결국 '건강 챙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게 '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두 번째 맞이 한 설날도 모두에게 ‘복’을 내려 주었 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익수도령 배상
* 이 이야기는 어제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실제 있었던 저희 집 내용으로 구성한 글입니다
어느 시인이 노래했습니다. 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 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다고.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는 대체로 포근하다고 하네요. 정말 봄이 오려나 봅니다. 하지만 봄은, 시인이 말했듯 마음에서 먼저 와야 합니다. 그래야 봄을 봄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대 왜 그리 두꺼운 옷을 아직 입고 있죠/왜 창문 굳게 닫고 있죠/솔직한 맨살 바람을 만나게 해 줘요/처음엔 쑥스 럽겠지만’(윤종신 ‘결국 봄’) 지난주만 해도 남쪽에서 사붓 사붓 봄기운이 올라오면서 가슴 설레는 처녀들 옷차림이 저만치 봄 마중을 나왔었는데. 미련이 많은 동장군 때문에 잠시 머뭇 거리네요.(*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아서.. 내일 낮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물러간다고 하네요) 마음이 급해도 조금만 기다 리면 ‘결국 봄’.
비 오는 천호 사거리 풍경
“‘영남지방엔 건조주의보/산불이 나지 않을까 각별히 조심’//신문의 기사를 보는 순간/내가 나에게 주는 말//‘내 마음도 건조 주의보/감동 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유의’//그래서 늘/물이 그립다//물이 있어 야 /마음이 맑아지고/마음 이 맑아져야/눈물도 흐르지 ”(이해인 ‘건조주의보’) 마른 공기 적시는 비 소식. 구정 설 명절이 있는 이번 한 주도 복 되고 기쁨 가득한 시간이 기 를 바라봅니다.
등산동호회 예봉산 등산
오늘 보았던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3천 석 자리가 꽉. 찼다. 특히. 박효신과 이 적이 인상 깊었으며. 공연초기엔 나도 모 르네 눈물이 주루루
- 선교장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99칸의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으로서 국가지정 중요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어 있는 개인 소유의 국가 문화재이다.
- 효령대군의 11대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며 10대에 이르도록 증축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예전엔 경포호수를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녔다 하여 선교장이라 명명되었다.
- 2000년 한국 방송공사에서 20세기 한국 TOP 10을 선정할 때 한국 전통가옥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강릉 선교장과 오죽헌 20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