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그림씨 Feb 27. 2023

당신의 안녕이 나의 안녕이다

당신의 안녕이 나의 안녕이다

 2023. 2. 6. 20:07


눈 뜨자마자 #제천 #오티별신제 정월보름 행사를 보러 다녀왔다.

찬바람에도 마을사람들 전수관을 꽉 채우며 음식을 나누고, 이에 제의가 시작된다.

마을민속의 현장을 오래간만에 담아본다.

제관 어르신이 내가 먼 길 왔다고 #소지 를 올려주신다.

올해엔 무사평안하려나.

어제부터 제의가 있었으나, 나는 오늘 공개행사로 치러진 본당, 송신, #허재비놀이 등을 담아 기록한다.

마을의 안녕을 바라는 전승 민속을 바라보다 보면,

그 공동체의 축원이 어디서 발원하는가를 절로 새기게 된다.

"당신의 안녕이 나의 안녕이다." 그렇게 동아리가 되어가는.

대전 제천을 오가는 거리가 꽤 되다보니 톨게이트 빠져나올 적엔 거의 눈이 감기다시피한다.

도시로 들어가는 차들은 무엇을 안고 들어온단 말인가.







작가의 이전글 “사람들 수만큼의 우주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