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금요일의 '나' 육아 일기

by 호영

식사 : 사과 + 계란 + 치즈 + 견과류 (아침)

잡곡밥 + 양배추참치볶음 + 버섯구이 + 김 (점심)

가자미구이 + 잡곡밥 (저녁)

쿠키 + 홍시 2개 + 과자 (간식)


운동 : 테니스 3시간

오늘 날 위해서 해 준 일 : 테니스


오늘 나의 감정 : 편안함.


내가 알게 된 '나'라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이 아이의 가치.


사람의 가치는 성격이 아니라 방향이다.

"나는 이런 성격이니까 내 가치는 oo야."처럼

고정된 성격이 아닌 삶이 자꾸 이끄는 방향성을 말한다.


나는 이 아이의 가치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이 아이가 가지고 있던 마음속의 결핍을

알아내고 채워주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


'나'라는 아이가 가지고 있던 결핍은

"존중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야 하고,

잘해야 하고,

어느 누구와도 잘 지내야 했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서.


이 결핍에서 이 아이의 가치를 찾았다.

인정의 결핍이 알려주는 것은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일을 해라.'이다.

인정받고자 하는 이 결핍이

이 아이의 사명이자 가치였던 것이다.


분노, 슬픔, 외로움이 반복되는 그 주제는

나의 '가치'를 잃어버린 자리이다.


그 자리에서 알게 된

이 아이의 가치를 정의하자면,


자신의 마음을 먼저 인정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작고 은은한 빛으로 만들어
자신과 같은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은은하게 자신이 만들어 낸
사랑의 마음을 비추고,
따뜻하게 이해시키는 작은 촛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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