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오늘은 좋지도,나쁘지도 않구나.

더욱 작은 발걸음

by 지율

최근, 시야 장애인 으로

수차례 경험한 높이 차이를 몰라서,

다리에 기브스를 할 만큼 부상을 경험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부상이다.

사고전,나에게 일어날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게 당연하다.

얼른 회복하고, 재활을 하고 싶어서,최대한 다리를 안쓰고 찜질중 이다.


재활 하고 싶은 이유는 다시 만보를 꾸준히 걷고 싶다.

누군가 에게 작은일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각장애(중심시야 중증)를 얻고,

누군가 도와줄수 없을때 흰지팡이를 꺼내는것 보다 매정한게 차라리

나은 선택이라 여겼다.


친구들도 많이 떠났다.

많은 이들은 나의 장애,상황을 모른다.

그들에 걱정과 응원이 힘이 되겠지만, 당시에는 모든일에 무기력했다.


그것을 견디는 첫단계이고, 흰지팡이를 짚고 걸을 용기를 준것이

만보다.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그것을 이어나가는것도 소중하다.

다른 small step보다 최우선 이라 늘 생각했다.


요즘은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하나,둘 나를 보러 돌아온다.

그들은 걱정,응원 보다는 아무일 없었다는듯 평소같이 대한다.

외국인 이라서 라기 보다는, 내가 인복이 있는것 같다.


모두 개인에 색깔이 분명하지만, 확실한것은 "다정한 배려"를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도 표현되고, 전달할수 있구나를 느끼고 배웠다.

장애도 보이고, 궁금하기도 할거고, 걱정,위로도 하고 싶을것 이다.

하지만, 평소 같이 대하고, 내가 말하지 않은 부분을 굳이 묻지도 ,궁금한

내색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도움이 필요할때만, 행동한다.


나의 장애를 알지만, 내가 정서적 으로 무너지는게 더 싫다는게

그들에 생각이고, 그것을 언행으로 실천하는 이들이다.

아직,내주변에 남은 식구인 절친들 모두 그러하다.


다들 취준등 취업해서 신입 사원으로 예민할텐데...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나도 생각,감정을 정리할 시간,인정할 시간을 들어달라는

말을 섭섭하게 듣지 않고, 기다려준 멋진 이들이다.


그래서, 요즘 할줄아는 언어중

사용빈도가 높은 영어 중국어를 유튜브로 듣고 따라한다.

쓰지 못하니, 듣고,따라하는것을 반복한다.

그래서 하나하나 회화를 외워나가는중 이다.


아직 뭘 구체적 으로 할지 모르지만,

재미나게 살고 싶다.

어이없고,부당한 날들도 존재할것이고, 지금보다 더 강하게 무너질수 있다.


성장과 무너지는것 모두 그정도에 제한이 없다는 사실은 확인하고,

지금은 확신한다.

샤워도 대공사 이지만, 매일 하려고 노력한다.

만보 다음으로 무기력한 날을 해소 시킨 공신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고후,잠만 잤다.

눈뜨면, 또 잤다.

나의 자해 방식 이였던것 같다.


어두움이 두려우면서, 잔다.

현실이 더 이해가 안되고, 아무리 인정해도 "내가 왜 사고로?"

이런 생각만 했었다.

무기력을 넘어 안 움직였다.


1년은 시술,휴식기 반복이라 도움이 된점도 있다.

1년은 진짜 매일이 숨이 턱밑 까지 차오르고, 많은부분이 좋아졌지만,

큰소리와 불이 꺼지면 힘든점은 많다.


특히, 새벽 3,4시경에 깬다.

문제는 사고직후 신체적 통증이 있는 그대로 모두 느껴진다.

그게 힘들다. 깨는것,못자는것,불안한것,ptsd로공황장애올때

나름에 극복 노하우가 생겼지만... 이것은 매일 다르게 아프다.


그것 외에는 약도 많이 줄이게 되고, 정서적 안정감도 많이 찾은것 같고,

외국인 친구들과 돈이 안되더라도, 상대방 나라에 필요한데 자신들 나라 에서는

관심도 안가지고 가치도 없는 것들 ,그런것이 생각보다 많았고,상대방 나라에서

절실히 필요한 물건도 있었다.


아직은 이야기 중 이지만, 외국어를 열심히 해두는것도 결국,

작더라도 우리나라 물건이 필요한데 팔고 싶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필요한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인데...

그곳에서는 비주류인 물건을 사서 ,절차를 밟아서 들어오고 싶다.


돈이 되겠어. 할것이다.

돈은 나를 도와주실 분 급여와 내가 살아갈 최저 생계비만

보장이 된다면, 장애란 불편도 해결하고, 시장상황 보기위해,

산책하고,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가만히 듣기도 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다. 내 장애를 도와주시는 분께 급여로 정중히 경제적 대우 할수 있고,

나도 내 불편한 부분 에서 상식적인 부분에 도움을 받을수 있다.


그러면서, 1년에 3,4번 정도 출장 다니고,

작은것 부터 실수하며 배우면, 내가 무엇인가 끝까지 해보고 싶은 공부에

집중하는데 크게 방해를 받지 않을것 이라는 확신이 든다.


수요,공급 그리고 내 물건을 쉽게 잘 설명하는것이 핵심인것 같다.

코로나가 많은것을 변화를 시켰다.

구매대행 그런것이 아니다.


직구가 잘되어 있어서,시스템을 개인이 이기지 못한다.

결국, 나는 한국에서도,외국에서도 철저히 이 물건을 사고 싶게 해야 한다.

어쩌면, 진심으로 가르치면 효과가 좋았듯이 ,진심으로 임하면 결과가

반드시 좋을것 이라는 확신이 든다.


아주 보폭이 짧아졌지만...

나만의 더작은 걸음을 걷고 있다.

이렇게 쌓아가는 하루들이 내게 진짜 힘이되고, 피와살이 된다고 확신한다.


성찰할 부분도 있지만,

유독 행복하지도,컨디션과 날씨도 좋지 않은데도 유독 우울하지도

않은 날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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