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계절

詩 中心

by 허니

사랑한다고 하고

그렇게

떠난다고 하면

그럴 수 있겠지

어쩔 수 없지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어쩔 수 없지

어이가 없지만 말이다


내 곁에 있는다 하고

바람처럼

그리 떠난다고 하면

정말

어쩔 수 없지


어이,

네가 없다니

네는 그럴 수 있겠지만

정말

어이가 없네


허공에 대고

네 이름을 불러본다

어이,

어이,


한 겨울

맹 추위에 새가 운다

어쩔 수 없는 것을 안고

계속 울어댄다


어쩔 수 없지만

그도

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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