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남녘으로부터
오는
너의 소식을 기다리며
마치
네 모양을 닮은 양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을 말을
입안에 오물거린다
너에게
올해에는
무슨 말을 전할 수 있을까
이 계절에만
유별나게 다가오는
나의 벗
작년에 이어 기억할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