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제와 오늘

詩 中心

by 허니

어제,

공원에서 보았던

흐드러진 벚꽃의

말들이

귀에서 돌아다니고 있는데

오늘,

비가 내릴 거라는 기상예보에

공원에 가서

한 번 더 보고 올까

유치원 다니는 아이처럼

안절부절못한다


봄기운은 여전한데.


keyword
작가의 이전글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