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되었다

詩 中心

by 허니

비가

내리다가 그친 건지

오다가 되돌아간 것인지

모를 일이지만

아무튼

지금, 비는 없다


슬그머니

계절의 틈 사이로

지상에 정착하는 소리는

여름에 없던 것이었다


초록으로 무성했던

시절은

어디론가 떠나려는지

자꾸 뒷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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