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오가는 차량들은
모두들 매서운 속도로 겨울의 절정을 향해 달려 나간다
혹여나
기력을 잃을까 등을 곧추세운 가로등의 의지가 처연하다
도시는 모두 얼어붙은 듯 팽팽한 기운이다
호숫가에 모여있는 바람도
제 갈 길을 잃은 듯 숨을 고른다
요 며칠 사이
이 계절이
모처럼 제 이름값을 하는 것 같아 대견스럽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