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_섬

詩 中心

by 허니

사람들은

어디론가 떠났는지

온 동네가 조용하게 시간을 쓴다


어쩌면

공간을 읽지 못하는 바람이거나

구름은 한나절 내내

사람들 마음에 잠겨 있는 듯

적막하다


가을 햇볕은 잊지 않고

수면 위를 보듬는다


윤슬,

그 아래

젖은 마음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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