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네가 보낸 편지를
몇 줄 읽다가
그만둔 느낌이다
지짐거리는 비를 보면서
시간을 측정하듯
하루에도 몇 번이나 헤아려 본다
엄혹한 더위에 밀려 있었을
마뜩잖은 너를
내 좁은 마음으로 생각해 본다
이 계절이 지나면
다른 그리움이 있을 거라는
막연함이
오후 내내
가슴에서 서성인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