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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순환하는 것에 익숙한

詩 中心

by 허니

잦은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새를 보았다.

계절은 이미 순환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시간만큼 정직한 것도 없겠다 싶었는데

너는 누구? 물어보는 듯했다.

찬란한 시간 뒤,

모든 게 지나는 공간에

상념 하나가 떨어져 나간다.


불현듯이

네게로 달려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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