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계절마다 다를 게 없다고는 하지만
가을 바다는
비어 있다
바라보는 내가
외로움을 타는 걸까
바다, 네가 외로운 걸까
머뭇거린다
멈춰있는 걸까
바다, 네가 주저하고 있는 걸까
흩어져 있다
잊은 걸까
바다, 네가 나를 지운 걸까
내내 남아 있던
그리움마저 사라지게 한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