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이따금씩 목구멍에서 올라오는
이름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바람은 정한 곳 없이
머뭇거리며
나뭇가지 흔들어 대는
까치를 쫏아 간다
나무를 우러러보아도
떨어질 것 없는 저녁
하릴없는 나도
바람의 꽁무니를 따라나섰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