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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가로등 빛을 받으며
환생하는 벚꽃의
말이 돌아다니거나 서 있거나
지나는 바람에게는
살랑거리며
웃음 한 아름 안겨주고
설레는 마음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래하는
봄
하늘에 있는 별은
하품하면서도
눈을 껌벅이면서도
말하는 벚나무를 헤아린다
그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자고 하는
연인들의 말이
봄과 섞여 있는
밤
지금
여기는
봄밤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