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詩 中心
한 손에는 잠자리채
다른 손에는 전리품이 가득한
플라스틱 통을 들고
책에서 읽은 개선장군처럼
무표정하면서도 의기양양하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아이
수많은 매미가 모여 있어도
누구 하나 소리를 내지 않는다
오후 내내 전투를 한 듯한
아이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방에 풀어놓고 관찰하겠다고 했다
그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매미는
처음 보았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