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개천가의 나무들은
줄지어 서서
말없이 수면 위를 살핀다
개천을 관통하는 햇살과
바람이 지나는 시간을 꼽는 것인지
점점
야위어 가는
제 그림자를 보며
어떤 생각에 빠져 있다가
자기도 모르는 깊은 잠에 잠긴다
일상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