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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詩 中心

by 허니

도시를 감싸는 기운

눈이 계속 내릴 거라는 뉴스


GTX 시간이 열렸다고

없는 약속 만들어서 갈치조림 먹고

남대문 시장 배회하는

시간 여행자처럼


염려보다는 앞서는 열정

그 뒤에 있는 허무보다는


어둠, 그다음에 오는 아침의

언어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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