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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이 말하다
by
은월 김혜숙
Nov 18. 2023
자연은 때되면 소임을 다하면
자취를 감추고 내려놓는다는 것
나무도 그렇고
풀과 꽃나무도
하늘이 내리는 비도 눈도
잠시의 현란함 뿐
때에 따라
다 내려놓고 비우는 것
그것이 후일 더 겸손하고
아름답기 위한 준비라는 것
내려놓고 비움은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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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가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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