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꽃증인
by
은월 김혜숙
Apr 8. 2024
꽃나무 아래는 죄 없이
꽃초리로 뺨을 맞아도
좋다
온통 관음증을 앓는다
누구나 범죄해도 용서한다
보려고 애쓴다 봄
꽃가지마다 흘리는 웃음에
혼절해도 좋다
죽여준다
미쳤다
대박이다
노점상 주인들 분주한 것을
다 지켜본 순간의 꽃 나무
아래
keyword
증인
노점상
웃음
2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은월 김혜숙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시인
아득하고 멀도록
저자
시 쓰는 시인입니다
구독자
667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사월
노란 리본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