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그 바다에 그 깃발은
휘날리고 개나리도 피었는데
사랑하는 너는 없다
.
아직도 너를 만나지 못한
갈매기는 땅에 발을
닫지 못하고 행여 너 인가한다
개나리가 며칠 사이 밤새
빗물을 떨구고 떨구다
한쪽 가슴이 노랗게 결리고
결리다 못내 말라가는
또 한해 또 한해
올 한 해도 끓다가 끓다가
너를 기리는 날이 또 왔다
.
[ 노란 리본 ] ㅡ은월
또 세월호의
그 온 국민이 놀랬던
트라우마가 생긴 날이 다가오네요
생에 잊을 수 없는 놀란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