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구닥다리 물건

by 흐름

이 글은 [요일마다 바뀌는 주인장 : 요마카세] 연재물입니다.



구닥다리 물건이다.


20년도 더 넘게 집 어딘가에서 먼지와 시간을 같이 먹으며, 잊힌 듯 살아온 물건.


아빠는 이걸로 어린 나를 담았다고 했다.

뭘 찍었는지, 그때 아빠는 무슨 마음이었는지.

이제 그 구닥다리가 내 손에 들어왔다.


디지털 세대의 손에 쥐어진

구닥다리 아날로그 물건.




[요마카세] 일요일 : 간헐적 포토그래퍼의 나고야 기록

작가: 샨샨

소개: 아주 가끔 사진 찍는 사람. 그래도 찍을 땐 나름 진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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