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02.23.
2월 17일
오늘은 큰 맘을 먹고 읍내에 가서 물리치료도 했다. 이사를 간 줄 알았다고 하신다. 치과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이빨을 3개를 빼고 왔다.
한 달이 되어야 치료를 한다고 한다.
하나에 백만 원씩 뼈 이식하는데 오십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는 해야겠지.
작은 아빠가 데리러 왔다.
이모하고 이모부는 가셨다.
사진을 많이, 여러 번 찍어서 돈도 오만 원이나 나왔다. 고모가 와서 부정을 가셔 주셨다.
저녁을 같이 먹고 잠도 함께 잤다.
[편집자 딸 曰 ]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본인의 용돈을 모아서 엄마 임플란트 비용을 만들어 주고 가셨다. 몰래 몰래 돈을 모아서 '치아값'이라고 넣어 놓고 가셨다. 어쩐지 매번 돈이 없다고 하시더니... 마지막까지 엄마가 잘 먹고 잘 생활하기를 간절히 바라셨다.
2월 18일
작은 아빠가 멀리 외출 가신다고 (집에) 들렀다. 고모는 자다 깨다 했다. 고모가 실어다 주어서 (면에 있는)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하고, 갔다 오시면서 또 태워다 주었다. 읍내 치과에 치료하고 바로 왔다. 치과도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 것 같다.
도라지 청 두 개 사서 보내고, 한 개 더 사 왔다.
파스도 만 원어치 사 왔다.
2월 19일
법당에 갔다 기도를 드리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왔다. 고모도 함께 치료하고 병원비도 고모가 주었다. 법복도 맞추고 왔다. 오다가 점심도 순두부를 사 먹고 왔다. 감기(기운)가 조금 있어서 저녁에는 기도를 하지 않고, 약을 먹고 일찍 잤다.
저녁에 조카(고모 딸)가 약을 들고 와서 식은 밥하고 돼지고기 찌개하고 보내고, 고모는 여기서(우리 집) 잤다.
고모부도 오셨다고 했다.
2월 20일
오늘은 산악회를 갔던 날.
순천에 송광사로 갔다.
용기를 내어서 갔다. 모두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고마웠다.
(창) 밖에만 바라보아도 눈물이 나서 겨우 참고 갔다.
남원에 와서 광한루를 구경하고 왔다.
옛날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났다. 오래간만에 갔다.
오후에 돌아오니
고모가 준비를 하고 있어
방에서 기도하고
고모하고 같이 잤다.
2월 21일
오늘도 고모가 일부로 외출을 나갔다.
할머니(고모 시어머니) 핑계로 갔다.
(나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할머니한테 갔다.
다리가 많이 아퍼서 병원에 갔다. 사진을 여러 번 찍어 보시고 약을 먹어 보라고 한 달 치를 지어 주었다. 허리에 협착증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셨다. 일단은 약을 잘 먹고 운동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영도 가면 눈물이 많이 날 것 같다.
점심도 돈가스를 먹고 왔다.
고모가 점심값도 주었다.
얼마 전에 서방님하고 같이 먹던 곳이다. (참 맛있게도 드셨었다.)
2월 22일
집에서 고모하고 자고 법당에 오랜만에 기도를 갔다.
또 앉아 있으니 아퍼서 기도도 제대로 못하고 방으로 왔다.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수영을 갔다.
(수영장 이용 기간) 고모 날짜가 다 되어서 처음으로 돈을 내주었다.
십사만 오천 원이었다.
2월 23일
오늘은 서울 큰딸 집에 가는 날.
고모하고 같이 간다.
허리가 아퍼서, 다리가 아퍼서 힘들다.
가는 길에 배가 아퍼서 조금 늦게 도착했다.
점심은 통닭하고 피자를 먹었다.
지금은 살림살이도 사고해서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마음이 조금은 좋았다.
차를 타고 가서인지 다리가 너무 아프다.
자꾸만 짜증이 날려고 한다.
찜질도 하고 해도,
다리는 많이 아퍼다.
저녁도 먹고 큰딸 집에도 고모 손길이 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