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도와 먹고사는 일

2025.09.15.~09.16.

by 나노


9월 15일

고모와 같이 울산으로 기도 가는 날.

모든 준비는 고모가 다 하고 나는 겨우, 나에 대한 것만 챙기어 간다.

길이 너무 멀어 5시간은 간다. 도착하니 울산 동생 미영 씨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점심도 준비해 놓고 있었다. 가게도 많이 준비되어 있고, 자리가 많이 깨끗해져 있었다. 그러나 손님이 없으니 걱정을 하고 있다.

고모와 같이 선황에 가서 기도를 드리고 왔다. 식사를 마치고 저녁에는 용궁으로 가서 기도를 드린다. 밤에 기도를 드려도, 옆에가 모두 껌껌한 밤이지만, 너무 좋았다.

밤에 기도를 하고 있으니, 서방님이 너무 보고 싶고, 생각이 많이 나네요.

그러나 어찌할까요? 그림에 떡이네요.

울산 동생은 살아갈 걱정을 많이 하니 딱하다.



9월 16일

나는 또 생각을 해봅니다.

옆에서 살아보려고 이 걱정, 저 걱정, 너무 많이 하면서, 살아갈 걱정을 하는 걸 보니. 내가 또 서방님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는 큰 일 안 하고도 (먹고는) 살 수가 있다. 얼마나 감사 감사한지. 서방님한테 고맙습니다. 새끼들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행여나 어디 아플까 걱정들을 많이 합니다. 택배가 날마다 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부러워서 맨날 무슨 택배가 오느냐고 하십니다.

어찌하든지 내가 잘 먹고 잘살겠노라고 또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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