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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깜미쌤 Oct 21. 2024

실전 아로마테라피 - 공간 2

현관/신발장/화장실

기왕이면 내가 머무는 공간이 향기로우면 좋겠습니다.

향기롭지는 못해도 최소한 불편한 냄새는 나지 않아야겠지요? 

하지만 신경을 써도 불편한 냄새가 나기 쉬운 공간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로마오일을 활용해서 불편한 냄새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관/신발장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특별한 집 구조를 제외하면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 처음 만나는 공간은 대부분 현관일 겁니다. 보통 현관에는 신발이 놓여있거나 신발장이 있는 구조가 많아서 불편한 냄새가 나기 쉬운 공간이지요. 


각자의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 편안한 느낌이 나를 맞아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문을 여는 순간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냄새가 나를 맞이한다면 없던 피로도 한 뭉치 얹어지는 느낌이겠지요.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신발관리만 잘해도 현관과 신발장에 불편한 냄새가 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세탁할 수 있는 신발이라면 자주 빠는 것이 위생상 가장 좋겠지요. 하지만, 세탁할 수 있는 신발이라 해도 매일 빨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세탁이 어려운 신발의 경우 냄새나 위생 관리가 더욱 까다롭지요. 


그럴 때 아로마오일을 활용해 보세요. 아로마오일은 살균효과가 뛰어나서 신발 위생 관리에 매우 유익하답니다.

신발관리에는 다섯 가지 아로마오일 중 유칼립투스 오일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이라면 페퍼민트 오일을 함께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주의, 페퍼민트는 발이 시원하다 혹은 시리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손쉬운 신발 관리법 

 - 운동화나 등산화, 작업화 등 깔창이 있는 신발의 경우 깔창에 아로마오일을 한 방울 씩 떨어뜨려주세요. 

   아로마오일을 떨어뜨리고 신발 안쪽 습기를 제거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신문지 등 넣어두기)

 - 구두, 부츠 등 세탁할 수 없는 신발의 경우 화장솜이나 도톰하게 접은 휴지 혹은 키친타월에 아로마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구두 안쪽에 넣어주세요. 

   부츠처럼 목이 긴 신발은 안쪽 습기 제거에 좀 더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비닐 혹은 에나멜이나 고무소재의 경우 아로마오일 원액이 닿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아로마오일 원액이 닿으면 신발에 얼룩이 생기거나 손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간단하지요? 이렇게 아로마오일로 신발관리를 하면서 레몬, 오렌지, 라벤더 등 원하는 향기를 티슈 등에 떨어뜨려 현관과 신발장 안 곳곳에 놓아보세요. 집으로 들어오는 순간 향기가 '수고했어.'하듯 토닥토닥 격려해 줄 거예요.




화장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화장실은 습기가 많고 온도가 높은 곳이다 보니 균이 번식하기 좋고, 냄새가 나기 쉬운 곳입니다. 

냄새의 주범은 대부분 변기 혹은 수챗구멍이지요.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변기와 수챗구멍을 자주 청소를 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요. 


거기에 아로마오일을 활용해 주시면 한층 쾌적한 느낌의 화장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화장실에는 레몬,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오일을 추천드립니다. 취향에 따라 라벤더, 오렌지 오일도 좋습니다.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손쉬운 변기 관리법 

 - 아로마오일 발향하고 식은 물 변기에 부어 놓기

  [향기에 다가서기 3]에서 사용하지 않는 컵 활용하는 방법 참고.

 - 원하는 아로마오일 변기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놓기.

수챗구멍에 아로마오일을 떨어뜨려놓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수챗구멍 안쪽에 있는 트랩이 대부분 플라스틱이기 때문이에요. 아로마오일은 코팅이나 플라스틱을 녹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챗구멍에 아로마오일 사용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수챗구멍을 자주 청소해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향기는 참 쓸모가 많지요? 

추천드리는 방법 외에 자신만의 쓸모를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재미도 누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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