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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깜미쌤 Oct 24. 2024

실전 아로마테라피 - 몸 건강

편안한 호흡

아로마오일 향기를 맡으면 기분도 전환되지만, 향기를 자주 맡기만 해도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교차가 환절기에 아로마오일을 활용한다면 감기로 고생하는 일이 훨씬 적어진답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이제까지는 아로마오일 원액 그대로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아로마오일을 희석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피부에 아로마오일을 사용할 때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로마오일은 고농축 성분이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희석을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향기의 쓸모] 핵심은 '아로마오일을 쉽고, 간단하게'입니다. 희석하는 방법도 쉽고 간단해야겠지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로션이나 크림을 활용해 보세요. 무향이면 더욱 좋겠지만, 향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목에 가루가 끼인 듯 칼칼하고 감기가 올 것 같은 싸한 예감이 들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저는 이런 방법으로 아로마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아로마오일로 호흡기 케어하기. (로션 혹은 크림에 희석하는 방법 활용)
1. 사용하는 로션을 손바닥에 콩알만큼 짜주세요.
2. 라벤더 오일 한 방울을 로션에 떨어뜨려줍니다.
3. 손바닥에서 로션과 아로마오일을 잘 섞어줍니다.
4. 목 앞쪽 전체에 펴 발라주세요. (목에 손수건을 감아주시면 더 좋습니다.)
5. 마스크 바깥쪽에 라벤더 혹은 유칼립투스 오일을 살짝 발라주세요.
(레몬, 오렌지도 좋습니다. 코 막힘이 있다면 페퍼민트를 소량 같이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6.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을 잡니다. (따뜻한 물 한 잔 마셔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는 감기가 오려는 느낌이 들면 자려고 누웠다가도 일어나 위의 방법으로 아로마케어를 하고 잡니다. 

다시 일어나는 건 상당히 귀찮지만, 다음날 컨디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기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호흡기 컨디션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비염이 있으신 분은 마스크에 아로마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잘 때 착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비염이 있으면 코가 막혀 입을 벌리고 자게 되지요. 코를 통해서 데워져야 할 공기도 차갑게 들어가고, 걸려야 할 세균도 호흡기로 바로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입안도 건조해지지요.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겠지요.

마스크를 착용하면 입을 벌리고 잠을 자도 마스크 안에서 온습도가 유지되고, 균도 막을 수 있어서 비염 케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로마오일을 함께 사용하신다면 전반적인 호흡기 케어가 되니 점차 호흡기 건강이 좋아지는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아로마오일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호흡기 케어를 합니다. 로션에 섞어서 목에 바르기도 하고 손바닥에 떨어뜨려 향을 맡기도 하고요. 하지만 가족들은 스스로 잘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저녁으로는 제가 목에 케어해 주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옷깃 겨울에는 목도리 같은 곳에 아로마오일을 떨어뜨려줍니다. 처음에는 낯설어했는데 지금은 자연스레 목을 들고, 옷깃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아로마오일이 가족의 소통 도구 중 하나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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