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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 Jul 30. 2023

Long Long Ago

Yuki Guramoto


https://youtu.be/kGLZUsk1Y9g


여러분은 이성과 감성 중 어떤 면이 더 강하신가요?


우리 뇌는 우뇌와 좌뇌가 이성과 감성을 나눠 담당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래도 사람마다 더 발달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상이라 이성이 더 발달했을 거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무리한 드립 죄송합니다 꾸벅)


제 글을 계속 읽어 오신 분들이라면, 감성적인 면들이 강한 한량 스타일인 걸 아실 겁니다.


사진 찍고 음악 들으며 맛집 탐방하는 이 시대의 한량 말이죠 ^^


어쩌면 하루 종일 건조한 서류들을 보고, 딱딱한 회의를 하며 되지 않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려고 하다 보니 더 감성적인 것들을 찾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본성대로 살지 못하는 반작용이라고나 할까요?




유키 구라모토 님의 음악을 접한 것은 우연히도 회사 도서관이었습니다.


학교든 회사든 거기 있는 좋아하는 책은 다 읽어보겠다는 생각과,


편하게 책을 읽으며 음악도 듣고 머리를 식히려고 도서관에 자주 갑니다.


어느 날은 하루 종일 아침부터 서류를 보고 회의를 하며 지쳐서 저녁을 먹고 잠시 도서관에 올라가서 전에 다 읽지 못한 수필집을 읽으려 했습니다.


그때 이 음악이 나오더군요.

어찌나 좋고 밥 먹고 들으니 얼마나 졸리던지.

음악 이름을 알아서 지금도 자주 듣고 있지요.


너무 좋아해서 공연을 하실 때도 가서 들은 적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제가 적극적으로 표를 사기 보다, 여친이 보러 가자고 난리 쳐서 표를 샀길래 같이 갔었지요 ㅎㅎ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때로 촉촉하게 감성적이 되곤 합니다.


그럴 땐 아무 생각 없이 앉아서 듣기도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지요.

심지어 서류를 볼 때도 집중이 안 되면 듣기도 하지요.


특히, 오피스 빌런 친구들이 사무실에서 뭘 먹고, 지저분한 소리를 내거나 시끄럽게 할 때도,


제 귀와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어폰을 꽂습니다. 요즘은 에어팟 등을 보청기마냥 티 안 나게 낄 수 있어 이럴 때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지하철에서도 버스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noise cancelling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듣기 싫은 소음에 노출되기 쉽상이거든요.


영감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권해 드립니다.


한 곡만으론 아쉬우시죠?


이 글과 음악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음악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


휴일 편하게 감상 하셨으면 합니다~


https://brunch.co.kr/@6dad664f134d4c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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