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ess love

그리고 백만 송이 장미

https://youtu.be/bqphlzJFynE?si=1YYxzl2TAWOTIKQr​

늦은 오후 비치는 햇살과,

그 햇살을 받아 빛나는 단풍잎들

그렇게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가라앉은 마음처럼 금새 어둑해지는.

요즘 제가 가을을 타긴 타나 봅니다 ^^

이런 풍경에 생각에 잠기고,

음악이 자꾸 귀에 꽂히는 걸 보니 말이죠.

음악 매거진도 계속 써온 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음악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몇 시간씩 듣고 부를 때도 있고,

아무것도 듣지 않고 조용히 하는 것보다,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 더 집중이

잘 될 정도지요.

오랜 해외 생활도 음악을 들으며 버텨냈던 것 같아요.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공하면서 요즘 범람하고 있는데요. 언젠가부터는 조금 보고 듣다 TV를 끄던 일이 많았습니다. 음악 프로그램은 더 그랬던 적도 많구요. 제가 쓴 음악 관련 글이 대부분 예전 노래들이란 걸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싱어게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친구와 추억이 있는 프로라서 좀 더 보는 편이었는데,

사실 이무진이 등장하며 뱉은 ‘여보세요’ 라는 노래 정도의 임팩트를 잘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이 timeless 라는 곡은 이번에 처음 들은 곡이었지요. 시아준수와 듀엣 곡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도 저에겐 처음이었습니다.

끝까지 다 듣고,

‘아, 이 노래는 말이 필요 없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사위원도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한번 들어보시지요.

한동안 계속 듣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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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곡이 조금 아쉬울 때가 있지요.

‘백만 송이 장미‘는 참 유명한 곡이지요.

이 프로그램 첫 무대로 나와서 긴장되었을 텐데,

어린 친구가 담담하게 부르니 듣기 좋았습니다.

앞의 timeless 라는 곡과 상반되는 매력을 갖고 있지요. 기교와 담백함.

다른 분들의 노래도 괜찮기도 했지만, 제가 꽂힌 이유.

직접 들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

노래는 2:25에 시작하니,

바로 노래를 듣고 싶으시면 가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가을 저녁 되시길 :)

https://youtu.be/oOR0OJgyQVE?si=lTcf8CpFYLgaHp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