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쩌면 너무 완벽해지고 싶어서
강박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절대로.
만일 누군가가 완벽해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만들어낸 환상이거나
완벽하게 타인을 속이는 상대방의 능력 덕분일 것이다.
전자일 경우, 지내다 보면 그 환상은 언젠가는 깨질 것이고
후자의 경우, 그의 능력이 동나는 순간 그는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닌 것이다.
어떤 경우든 결국 한계가 있고, '모든 사람은 불완전하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스쳐 지나간 사람들은
내 한계와 그의 한계가 충돌하여
타협점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리된 것이다.
나만 불완전했던 것도, 상대만 완벽했던 것도 아니다.
나는 내가 불완전한 인간임을 알아야 하고
상대방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래의 나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선물은
불완전한 나를 위한 인격수양과
완벽하지 않을 타인을 위한 수용력, 다름에 대한 인정, 그리고 배려다.
그 선물을 조금씩 적립하고 있다 보면
나와 꼭 비슷한 생각을 하는,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역시 똑같은 선물을 해왔던 사람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 놓치지 않으면 된다.
완벽하지 않아서 더욱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누군가를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나는
나를 위한 선물과, 그를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