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은
너를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어느새 네가 내 안쪽을 걷고 있었다.
눈을 뜨면,
세상은 여전히 제 속도로 돌고 있었다.
사람들은 만나고,
사랑은 생기고,
또 사라지고,
기쁨과 슬픔이 서로의 어깨를 스치며 지나간다.
나는 그 모든 흐름을 바라보면서도,
여전히 네 안에서 길을 잃는다.
너의 시간은 끝났는데,
내 마음은 아직 그 끝을 배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