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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풀려도 방심 금물"..겨울철, 사고 유발 '이것'

by 오토트리뷴

포트홀은 지금처럼 한파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름도 아닌 겨울에 포트홀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36332_222279_5416.jpg ▲참고사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겨울철에도 생기는 포트홀

포트홀은 도로 표면이 움푹 파이는 현상을 말한다. 많은 운전자들은 여름철 폭우로 인해 도로가 파여 포트홀이 생기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는 폭설과 한파로 인해 도로 표면이 갈라지고 균열이 발생한다. 여기에 제설용 염화칼슘이 더해지면 도로 손상은 가속화된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도로 상태를 확인하며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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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에도 안전 운전 필수

포트홀은 날씨와 관계없이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차 후드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면서 포트홀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어서다.


특히 낮에 눈과 비가 내리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이때 전조등 및 안개등을 켜고 운행 속도를 줄여야 한다. 차선을 변경해 피해 가기 어렵다면,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지나는 것도 방법이다.


도로교통법 시행 규칙 제19조에 따르면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 있거나 눈이 20밀리미터 미만 쌓인 경우 최고 속도의 20%를 줄여 운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36332_222281_5645.png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포트홀 밟으면 사고 위험 증가

빠른 속도로 포트홀을 지나가면 타이어와 휠이 파손될 위험이 크다. 충격으로 얼라이먼트가 틀어져 주행이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 심한 경우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포트홀을 밟아 차량이 휘청거릴 때 운전자가 급제동을 하고, 급하게 핸들을 조작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도로 상태를 살피며 안전 운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6332_222282_588.jpg ▲참고사진, 한국도로공사의 노면파손 피해배상 신청 제출서류 안내문(사진=한국도로공사)

포트홀로 자동차가 손상됐다면?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헀다면 현장에 있던 포트홀을 찍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 차량과 포트홀을 같이 두고 촬영하거나 다양한 각도로 담아 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가 손상됐다면 도로관리 기관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된다.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국도는 관할 지자체 관리한다.


한편, 포트홀 사고는 예상치 않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제한 속도를 준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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