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랄라이 Apr 27. 2022

감사/ 시골로 왔습니다.

외가댁 






주말에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후니는 9년 여니는 6년 저는 30년 넘게


이곳 이 터에 추억이 있습니다.





서울로 들어서면 온통 건물들 뿐이라

이곳에 오면 후니는 건물이 많이 없어서 좋다며



시골에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친정이 시골인 것은

서울 사는 저희 가족에 큰 축복입니다.















아이들은 날씨가 좋으면 밖으로 나와 뛰어놉니다.

할아버지께서 손수 만드신 그네

할아버지께서 손수 만드신 파라솔 



할아버지의 사랑이 깃든 이곳에서

아이들은 연신 깔깔 거리며 놉니다. 


















아이들은 오자마자 신발을 벗고......


(왜 신발을 벗을까요??^^;;)



흙과 뒹굴며 놉니다









커다란 창고 안에서는 자전거를 신나게 탑니다.



모든 공간이


두 아이 것이지요. 











시골에는 희귀한 곤충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늘소가 찾아왔네요.



하루 채집통에 넣어놓고

뚜껑을 열어둡니다.


하늘소가 움직이며 집을 찾아 없어질 때까지 관찰하지요.



아이들이 직접 찍어 놓은 사진입니다.












곱게 갈린 밭에는 

이제 갖가지 새싹들이 심어질 것입니다.




나무시장에 가서 예쁜 꽃과 다양한 나무들을 구경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지요.





앵두나무와 꽃잔디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올해는 


블루베리 나무도 다섯 그루 심었고요


살구나무 복숭아나무도 하나씩 심었습니다.


토마토 가지 파 오이 옥수수 감자 콩 파프리카 버섯  당근 비트 마늘 양파 고추 상추 수박 참외 멜론 등등 


새싹들도 자리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의 열매는 내년이나 내 후년쯤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들이 다양한 열매를 수확해보도록


어떻게 자라는지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아이들이 기억하는 어린 시절


이곳이,


시골의 외가댁   

흙냄새

뛰어놀던 웃음소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많이 감사했다고 생각되길 바라봅니다. 








그렇다면 많이 그리울 테지요. 







그래서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갈 가치가 있는 걸 겁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감사/ 오늘 저녁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