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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몸으로부터의 구별 2

김희주는 초등교육, 중등교육, 그리고 대학교육을 미국과 독일에 있는 가톨릭 학교에서 받았다. 그곳에서 그녀는 자신이 가진 차이에 대해서 특별히 지적받은 기억이 없다. 김희 주는 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사회활동을 시작하면서 “키가 작다”, “너 다리에 상처가 왜 이래 무섭다”, “등에 이게 뭐야” 같은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었다. 김희주는 처음에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타인에 대해 말하기 좋아하는 몇몇의 “천박한” 사람들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사람들이 말한 의도가 당신이 우리와 비교해서 이상 하다, 다르다, 부족하다는 의미인 것을 알게 되었다. 김희주는 이런 말들이 자신의 정체 성에 문제를 가져올 만큼 큰 사건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는 사람들은 “교양 없는” 사람들이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하 지만 이것이 그녀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외부 사람들의 지적에 대해 상처를 전혀 받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김희주는 “사람들은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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